저는 고등학교 때 부터 허리가 아팠습니다. 허리가 아픈데도 왜 허리가 아픈지 몰랐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몇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때 부터 기숙사에 살면서 6시 쯤 기상하여, 한 시간 정도 자습하고, 저녁 11시 까지 자습하는 것을 3년 동안 하면서, 너무 오랫동안 앉아 있던 것이 하나의 요통의 원인인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오래 앉아 있으면서, 간간히 허리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피곤할 때, 엎드려서 잤던 것이 원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젊을 때는 (지금도 젊지만), 괜찮아 지겠지 하고 그냥 대수롭지 않고 넘어 갔지만, 요즘은 요통이 주님의 일에 지장을 주면 안되겠다 싶어 자주 스트레칭도 하고, 허리 주변의 근육도 키우고, 앉을 때도 자세를 바르게 하려고 합니다.
허리를 세우고 앉으려고 노력을 하는데, 세울 때 마다 허리 주변의 근육이 경직되어 있어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힘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바른자세가 허리에 도움을 되는 것을 알기에,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 형제 자매님 중에도 허리가 아프신 분이 많은데, 하나님이 꼭 회복 시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형제자매님의 허리 뿐 아니라, 몸이 여러 불편한 부분과 마음의 아픔도 치유해 주시길 자주 기도하고 있습니다.
바르지 못한 자세처럼, 바르지 않은 마음, 생각, 감정들이 여전히 제 안에 많이 있음을 전에 보다 조금 더 잘 보게 됩니다.
주님의 은혜로 바르지 못한 자세가 바르게 되고, 바르지 못한 마음과 생각과 감정들을 주님께서 바르게 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2022.11.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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